9일 국회에서 열린 ‘설 성수품 가격 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’를 열고 여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 최장 6일의 설 연휴 기간 실질적인 여행 경비 및 교통 편의를 지원해 국내 관광을 촉진하고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전날 국회에서 열린 ‘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’에서는 주말과 설 명절 사이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.
정책 금융 지원:
설 명절 기간 동안 1조7000억 원을 포함하여, 2025년 한 해 총 26조5000억 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입니다.
중소기업 근로자 여행 경비 지원:
설 연휴 기간 중소기업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
온누리 상품권 발행:
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며, 설 성수기에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15%로 상향하고 결제액의 15%를 상품권으로 환급 하는 행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.
배달비·택배비 지원:
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2월 중 배달비와 택배비를 최대 30만원 지원할 예정입니다
폐업 지원금 확대:
소상공인 폐업 시 지원하는 폐업 지원금을 최대 250만 원에서 최대450만 원으로 확대하고,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최대 94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.
설 연휴 역귀성 할인:
KTX·SRT로 27~31일 역귀성시 요금을 30~40% 할인하는 정책이 시행됩니다. 이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에게 적용되며, 자세한 할인율과 적용 기간은 코레일 및 SRT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외상매출채권 보험 지원:
중소기업의 외상판매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총 1조4500억 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할 예정입니다.
관광사업체 운영자금 특별융자:
여행업과 호텔업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신설하여, 설 연휴 전 집중 신청을 받아 신속히 시행할 계획입니다.